풀무원, 디지털 클러스터 스마트 공장 구축

김지우 / 2023-01-16 10:24:53
풀무원은 풀무원 자사 8개 공장과 협력기업 6곳에 식품 디지털 클러스터 스마트 공장 구축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제조, 생산, 품질 등의 데이터 공유와 통합 관리가 가능한 공장이다. 

▲ 스마트 공장이 구축된 풀무원 음성 생면 공장 전경. [풀무원 제공]


디지털 클러스터는 기존 개별 공장의 스마트화를 넘어 다수의 공장 간에 데이터와 네트워크 기반의 상호 연결을 통해 공장 운영을 최적화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스마트 공장은 생산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공장을 말한다. 

풀무원은 작년 8월 정부 디지털 클러스터 사업에 식품업계 최초 디지털 클러스터 모델로 선정됐다. 이후 풀무원은 TF를 구성하고 정부 지원금 20억 원을 포함한 총 47억 원을 투자해 식품 디지털 클러스터 스마트 공장 구축을 추진해 왔다. 

현재 충북 음성 생면, 충북 도안 녹즙·건강기능식품, 춘천 두부, 경남 의령 두부 공장 등 8개 자사 공장과 냉동식품, 두부, 김치 등을 제조하는 6개 협력기업에 제조, 생산, 품질, 납품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풀무원은 8개 자사 공장에 이어 기존 스마트공장인 충북 음성 두부공장은 스마트 공장 고도화를 추진했다. 

풀무원은 올해 미국, 중국, 일본 등 풀무원 9개 해외 공장에 스마트 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협력사에 구축하는 스마트 공장은 현재 6개사에서 올해 10개사로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스마트공장 확대를 지원한다.

풀무원이 자사 공장과 협력사에 구축한 디지털 클러스터는 3가지 단계로 운영된다.

▲ 풀무원 현장 작업자가 태블릿 PC를 통해 품질 관련 데이터를 확인하고 있다. [풀무원 제공]


1단계는 생산과 품질과 관련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데이터로 축적하기 위해 주요 제조 공정에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IoT 장비를 통해 제조 현장에서 수기로 작성하던 문서를 표준화, 전산화한다.

2단계는 제조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와 기존 시스템을 연동해 빅데이터 관점에서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이다. 풀무원은 생산 및 품질과 관련된 데이터를 모으고, 활용 가능한 분석 플랫폼을 구축했다.

3단계는 수집한 데이터가 잘 보일 수 있게 대시보드를 통해 시각화하는 단계다. 현장 작업자가 태블릿 PC를 통해 '생산 시작' 버튼을 누르면, 기존에 수기로 관리하던 생산, 품질 관련 데이터를 시스템에서 수집하고 분석해 보여준다.

풀무원은 생산, 품질 관리 측면에서 운영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존에 협력사와 메일로 주고받던 품질과 주문 관련 정보가 상호 연결돼 관리됨에 따라 효율적인 주문과 재고 관리, 협력사 생산 제품의 실시간 품질관리 또한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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