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당분간 개각 없다, 소문에 흔들리지 마라"

허범구 기자 / 2023-01-03 16:06:09
새해 첫 국무회의 주재하며 연초 개각설에 선 그어
부처 안정 위해 국무위원·참모에게 업무 집중 당부
"사회 곳곳 폐단 바로잡겠다…3대 개혁 강력 추진"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당분간 개각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마무리 발언을 통해 "괜한 소문에 흔들리지 말고 업무에 집중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처 안정을 위해 장관들과 대통령실 참모진에게 새해 업무에 집중할 것을 주문하며 연초 개각설에 선을 그은 것이다.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해 말부터 여의도 정가와 관가에선 윤 대통령이 집권 2년차를 맞아 내각과 대통령실 개편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윤 대통령은 전날 보도된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도 "현재 함께 일하고 있는 내각이나 참모들이 현재 내가 일을 해나가는 데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신년 개편 가능성을 일축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선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비정상적인 폐단을 바로잡고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 회계의 투명성 강화, 건강보험제도의 정상화, 국가 보조금 관리 체계의 전면 재정비 역시 속도감 있게 추진해가야 한다"면서다.

윤 대통령은 "2023년은 국민께 드린 약속을 실행으로 보여주는 해"라며 "각 부처는 개혁 과제와 국정과제에 대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로드맵을 만들고 그 이행 과정을 수시로 저와 대통령실에 보고해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어 "그 진행 과정은 국민께 소상히 보고드릴 수 있도록 각별히 챙겨달라"며 "국민께서 체감하실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 경제의 복합 위기와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우리를 둘러싼 여건이 녹록지 않다"며 "정부는 엄중한 경제 상황에 철저히 대응하고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하겠다"고 다짐했다.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허범구 기자

허범구 / 정치부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