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이마트는 유통기한이 남아있더라도 자체 기준에 따라 일정 기간 판매되지 않은 농·수·축산물을 전량 폐기해오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당일 폐점 직전 기부 대상을 선별해 푸드뱅크를 통해 무료 급식소 등에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이마트 측은 기부 품목이 신선식품인 만큼 자체적으로 엄격한 분류 기준을 세워 기부에 나설 방침이다. 예를 들어 냉동상품 중 해동 후 판매되는 품목의 경우 신선도를 고려해 기부하지 않고, 계란 역시 전체 중 20% 이하로 파손된 상품만 기부한다.
미아점 1개 점포에서 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한 뒤 향후 결과를 보고 기부 점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마트 측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연간 버려지는 신선식품의 26% 가량을 기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이경희 이마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담당은 "미판매 신선식품 기부는 자원 순환, 소외계층 식생활 개선, 비용 절감 등의 효과로 환경과 사회, 기업 모두에게 이익을 주는 캠페인이다. 이마트는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를 위해 다양한 ESG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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