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기성화가들의 아름다운 동행, '드림어빌리티' 피날레

제이슨 임 아트전문기자 / 2022-11-28 17:49:14
대상 송상원 "환경파괴로부터 지구 지키려는 동물과 아이들 그려"
전수미 관장 "앞으로도 작품만으로 승부 겨룰 수 있는 전시 기획"
▲ 27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드림어빌리티' 시상식에서 김덕룡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왼쪽)과 대상을 받은 송상원 작가가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제이슨 임 기자]

발달장애 화가들과 기성 화가들이 함께한 대규모 특별전 '드림어빌리티(Dreamability)'가 2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0여 일간 진행된 이번 전시회의 피날레는 발달장애 화가들에 대한 시상식이었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5시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 폐막식과 함께 열렸다.

대상은 '가족회의'를 그린 송상원, 최우수상 김예슬, 우수상은 권한솔에게 돌아갔다. 송 작가는 "원래 어른들이 지구를 책임져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니 어린이들이 동물들과 모여 지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이야기하고 있다"며 대상작인 '가족회의'를 설명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덕룡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을 비롯한 세이아트(SayArt) 발행인 마리아 김, 김경희 한국발달장애인미술연합회 회장, 정성식 작가, 김인 작가 등이 참석해 작가들에게 상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 예술의 전당 디자인 미술관에서 27일까지 열린 '드림어빌리티-Dreamability' 전에 참석한 작가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전수미 비채아트뮤지엄 관장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많은 분이 호응해 줬다. 기성작가와의 테크닉적인 차이로 관객으로부터 공감받지 못할까 걱정도 했지만 결과는 성공적이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작품만으로 승부를 겨룰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말미에 발달장애 작가들은 전 관장에게 화환을 전달하며 전시 기획자에 대한 감사의 맘을 전하기도 했다.

출품된 발달장애 화가들의 작품들은 모두 '솔드아웃' 됐다.

'드림어빌리티(Dreamability) 전'은 80명의 발달장애 화가들과 유명 기성화가인 김인·금봉박행보·이재옥·정정식·스토니강 화가, 이기원 조각가, 양종훈 사진가 등이 협업한 발달장애 화가 대규모 특별전으로 지난 17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 1, 2관에서 열렸다.

KPI뉴스 / 제이슨 임 아트전문기자 jasonyi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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