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만찬서 바이든과 환담·촬영…김건희 여사는 팔짱 껴

허범구 기자 / 2022-11-13 14:21:02
대통령실, 캄보디아 프놈펜 갈라만찬 현장사진 공개
尹, 전통 의상 입고 밝은 표정으로 바이든과 대화
기시다 부부와도 만나…金여사, 바이든과 사진 눈길
앙코르와트 대신 심장병 소년 집 찾아…참사 감안
동남아 국가를 순방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의장국인 캄보디아 측이 주최한 갈라 만찬에서 미국과 일본 정상을 만나 짧은 환담을 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13일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부부는 프놈펜 쯔노이짱바 국제컨벤션센터 내 만찬장에 도착한 다음 곧이어 입장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반갑게 인사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일(현지시간) 프놈펜 쯔로이짱바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캄보디아 주최 갈라 만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9월 말 유엔총회가 열린 미 뉴욕에서 만난 바 있다.

캄보디아 전통 의상을 입은 한미 정상은 밝은 표정으로 서로의 근황을 묻고 얘기를 나눴다. 기념 촬영도 했다.

원피스 차림의 김건희 여사도 함께했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 동남아 순방에 동행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부부와 바이든 대통령이 함께 찍은 기념사진을 공개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만찬장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부와도 만나 반갑게 인사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환담 사진은 별도로 제공되지 않았다.

김건희 여사는 전날 프놈펜에서 심장병을 앓고 있는 소년 가정을 찾았다.

▲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캄보디아 프놈펜을 방문중인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14세 소년의 집을 찾아 건강상태를 살피며 위로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캄보디아 정부는 프놈펜에서 열리는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동행한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으로 앙코르와트 사원 방문 일정을 마련했다고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가 아픈 소년 사연을 접하고 공식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신 소년 집을 찾았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선천성 심장 질환을 앓는 14살 소년 A군의 집을 찾아 "건강해져서 한국에서 만나자"며 위로했다고 한다. 김 여사는 A군 가족에게 "반드시 희망은 있다. 포기하지 말고 힘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김 여사가 앙코르와트 방문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은 것을 두고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국내 분위기를 감안한 것 같다"는 관측이 나왔다.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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