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남동 관저로 이사중…대통령실 "입주시기 특정 못해"

허범구 기자 / 2022-10-17 15:53:12
경호 보강 완료 후 이삿짐 하나씩 옮기고 있어
관계자 "여러 보안·안전 시설 마련에 시간 걸려"
"현재 보안 안전 점검 중…거의 마지막 최종 점검"
"외교부장관 공관,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이 낡았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서울 한남동 관저로 이사를 시작했고 이달 안에 마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현재 이삿짐을 하나씩 옮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취임 후 한남동의 기존 외교부 장관 공관을 새 대통령 관저로 리모델링하는 공사를 진행해왔다.

▲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내 서울 용산 한남동 관저(사진)에 입주할 것이라고 17일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이날 "최종 점검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17일 브리핑에서 "현재 보안 안전 점검 중으로, 거의 마지막 최종 점검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리모델링 공사가 지연돼 취임 5개월이 넘도록 공관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서초구 자택에서 출퇴근하고 있다. 야권은 "무슨 말 못할 이유로 이사하지 못하고 있냐" "공관 이전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공격했다.

핵심 관계자는 입주가 늦어진 데 대해 "외교부 장관 공관이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이 낡아 있었다"며 "여러 가지 보안과 안전을 위한 시설 마련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입주 시기는 특정해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입주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기자들도 알게 되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저 공사는 지난 7월 중순쯤 대략 마무리됐지만, 경호·보안 시설을 보강하기 위한 후속 조치 때문에 입주 시기가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에 입주하면 용산 집무실까지 출퇴근 시간이 편도 10분에서 절반 수준인 5분 안팎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이사에 맞춰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도 인근의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공관을 새 공관으로 이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허범구 기자

허범구 / 정치부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