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 정부 국방안보정책…"尹 잘해" 37.2% vs "文 잘해" 54.6%

허범구 기자 / 2022-10-06 11:36:23
UPI뉴스·KBC광주방송·넥스트위크리서치 공동조사
50대 이하 文, 70대 이상 尹 정부 호평…60대 팽팽
대북정책 방향…'국제사회와 제재 강화해야' 33.6%
'대화 통한 해법' 30.2% '제제와 대화 병행' 31.7%
국방안보정책에서 문재인 정부가 윤석열 정부보다 호의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6일 나타났다. 

UPI뉴스·KBC광주방송이 넥스트위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 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10월 1주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석열 정부와 직전 문재인 정부의 국방안보정책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문 정부가 더 잘했다"는 응답은 54.6%를 기록했다. 

▲ 윤석열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뉴시스]

"윤 정부가 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7.2%였다. 

50대 이하는 모두 문 정부 손을 들어줬다. '문 정부가 더 잘했다'는 응답은 △20대 54.2% △30대 61.2% △40대 65.5% △50대 57.7%로 과반이었다. 70대 이상에선 '윤 정부가 더 잘했다'는 응답(이하 윤 정부)이 53.9%로 우세했다. 60대에선 각각 46.9%, 46.7%로 거의 같았다.

지역별로는 영남권을 빼곤 '문 정부가 더 잘했다'는 응답(이하 문 정부)이 더 많았다. TK(대구·경북)에선 윤 정부(47.5%)가 문 정부(41.6%)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보수층에선 윤 정부(66.8%)가, 진보층에선 문 정부(86.4%)가 압도적이었다. 중도층에서는 윤 정부(35.2%)보다 문 정부(54.0%)가 더 호의적 평가를 받았다.

북한이 지난 4일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하면서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과 관련해 어떤 견해에 가장 공감하냐'고 물었더니 강온책에 대한 답변이 팽팽했다.

▲자료=넥스트위크리서치 제공.

"국제사회와 함께 대북제재를 더 강화해야한다"는 응답(이하 강경책)은 33.6%였다. "6자회담 복원 등 대화를 통한 해법을 모색해야한다"는 응답(이하 온건책)은 30.2%였다. "대북제재와 대화를 병행해야한다"는 응답은 31.7%였다. △제재 △대화 △병행 세 가지 방안에 대한 선호도가 비슷했다.

강경책은 △60대(42.2%) △70대 이상(40.5%) △부산·울산·경남(42.4%) △보수층(53.5%)에서 40~50%대로 비교적 높았다. 온건책은 △40대(33.0%) △호남(38.4%) △진보층(45.2%)에서 평균치보다 높았다. 중도층에서는 강경책(33.1%)과 온건책(30.9%)의 격차는 2.2%포인트(p)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무선 RDD : 10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고 응답률은 4.1%다. 자세한 내용은 넥스트위크리서치(www.nwr.co.kr)와 UPI뉴스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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