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하 文, 70대 이상 尹 정부 호평…60대 팽팽
대북정책 방향…'국제사회와 제재 강화해야' 33.6%
'대화 통한 해법' 30.2% '제제와 대화 병행' 31.7% 국방안보정책에서 문재인 정부가 윤석열 정부보다 호의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6일 나타났다.
UPI뉴스·KBC광주방송이 넥스트위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 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10월 1주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석열 정부와 직전 문재인 정부의 국방안보정책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문 정부가 더 잘했다"는 응답은 54.6%를 기록했다.
"윤 정부가 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7.2%였다.
50대 이하는 모두 문 정부 손을 들어줬다. '문 정부가 더 잘했다'는 응답은 △20대 54.2% △30대 61.2% △40대 65.5% △50대 57.7%로 과반이었다. 70대 이상에선 '윤 정부가 더 잘했다'는 응답(이하 윤 정부)이 53.9%로 우세했다. 60대에선 각각 46.9%, 46.7%로 거의 같았다.
지역별로는 영남권을 빼곤 '문 정부가 더 잘했다'는 응답(이하 문 정부)이 더 많았다. TK(대구·경북)에선 윤 정부(47.5%)가 문 정부(41.6%)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보수층에선 윤 정부(66.8%)가, 진보층에선 문 정부(86.4%)가 압도적이었다. 중도층에서는 윤 정부(35.2%)보다 문 정부(54.0%)가 더 호의적 평가를 받았다.
북한이 지난 4일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하면서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과 관련해 어떤 견해에 가장 공감하냐'고 물었더니 강온책에 대한 답변이 팽팽했다.
"국제사회와 함께 대북제재를 더 강화해야한다"는 응답(이하 강경책)은 33.6%였다. "6자회담 복원 등 대화를 통한 해법을 모색해야한다"는 응답(이하 온건책)은 30.2%였다. "대북제재와 대화를 병행해야한다"는 응답은 31.7%였다. △제재 △대화 △병행 세 가지 방안에 대한 선호도가 비슷했다.
강경책은 △60대(42.2%) △70대 이상(40.5%) △부산·울산·경남(42.4%) △보수층(53.5%)에서 40~50%대로 비교적 높았다. 온건책은 △40대(33.0%) △호남(38.4%) △진보층(45.2%)에서 평균치보다 높았다. 중도층에서는 강경책(33.1%)과 온건책(30.9%)의 격차는 2.2%포인트(p)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무선 RDD : 10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고 응답률은 4.1%다. 자세한 내용은 넥스트위크리서치(www.nwr.co.kr)와 UPI뉴스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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