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2년 1분기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대외금융자산(대외투자)은 2조1893억 달러로 집계됐다. 작년 12월 말 대비 109억 달러 증가한 규모로 사상 최대치다.
대외금융자산 가운데 거주자의 직접투자가 203억 달러, 파생금융상품이 120억 달러 증가했다.
대외금융부채(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1조4933억 달러로 전 분기 말보다 255억 달러 감소했다. 직접투자는 4억 달러 증가했으나 국내 주가 하락 등으로 증권투자가 504억 달러 줄었다.
순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부채)은 작년 12월 말 대비 364억 달러 증가한 6960억 달러였다. 이 역시 사상 최대치다.
우리나라의 3월 말 기준 대외채무는 6541억 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작년 말 대비 217억 달러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외채권(1조798억 달러)은 5억 달러 줄었다. 예금취급기관과 기타부문에선 60억 달러 늘었지만 일반정부와 중앙은행의 채권이 65억 달러 줄었다.
대외채권과 대외채무는 각각 대외 금융자산과 대외 금융부채에서 가격이 확정되지 않은 지분·주식(펀드 포함)·파생금융상품을 뺀 것이다. 현재 시점에서 규모가 확정된 대외 자산과 부채를 가리킨다.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대외채권은 4257억 달러로, 작년 말 대비 222억 달러 줄었다.
대외채무 가운데 만기가 1년 이하인 단기외채의 비중은 26.7%로 작년 말보다 0.7%포인트 높아졌다. 우리나라 준비자산(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의 비율(38.2%)도 2.6%포인트 상승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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