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감 후보, 기선잡기 경쟁 치열…선거사무소 지지자 북적

박동욱 기자 / 2022-05-08 16:05:09
김상권·박종훈 후보, 같은날 선거사무소 개소식 열어
보수중도 단일화 참여 1명, 박 후보 사무소 깜짝 등장
경남도교육감 예비후보들이 같은 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박종훈 후보는 '3선 불출마 선언'을 번복한 신뢰성 추락을 어떻게 회복하느냐가 관건이고, 김상권 후보는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 이후 '시너지 효과'를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 박종훈 후보가 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종훈 페이스북 캡처]

박종훈 후보는 7일 창원 의창구 IFC 5층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지난 8년간 경남교육은 무상급식·고교 무상교육 조기 시행으로 교육 공공성을 강화하고, 행복학교 중심으로 새로운 학교 모델을 제시했다"고 자신의 업적을 강조했다.

이어 △전국 최초 빅데이터-AI 기반 학생맞춤형 교육 △공사립유치원 전면 무상교육 △권역별 대입정보센터 설립 등 공약을 제시한 뒤 "경남의 미래교육은 이미 시작됐고, 그 완성도를 높이는 일이 남았다"고 강조했다.

500여 명의 지지자들이 모인 이날 박 후보의 사무소 개소식에는 중도·보수 단일화 경선에 참여했던 최해범 전 창원대 총장이 깜짝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최 전 총장은 "박종훈 후보는 8년 간의 교육감직 수행을 통해 능력과 경륜을 검증받은 후보"라며 "경남교육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능력있는 박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김상권 후보가 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김상권 선거사무소 제공]

지난 3월 30일 중도·보수 단일화 후보로 선정된 김상권 후보도 같은 날 의창구 국민의힘 경남도당사 옆 한빛메디컬센터 8층에서 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경남교육의 정상화'를 외쳤다.

김상권 후보는 "지난 8년간 전교조 교육감은 교육 본질을 벗어난 정책으로 경남교육이 총체적 위기를 맞았다"고 직격한 뒤 "획기적인 학력 향상, 미래 대비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 수요충족 교육복지 실현 등을 약속했다.

이날 김 후보의 행사에는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홍남표 창원시장 후보, 김종양 창원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도 참석해 분위기를 돋웠다.

또한 학교바로세우기 운동본부와 나라사랑연합회 등 보수성향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1000여 명이 선거사무소를 가득 메웠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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