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기술거래 전문기관 변신했지만…"투자기업 통계 인프라 부실"

박동욱 기자 / 2022-05-08 11:51:51
'권한 강화' 법 개정 이후 자체 감사에서 부실운영 드러나
투자기업 감액손실 때 부서 간 공유 시스템도 엉성 지적
기술보증기금이 지난해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중소기업기술혁신법) 개정 이후 투자기업 통합 통계자료를 제대로 구축하지 않은 사실이 자체 감사로 드러났다.  

▲ 기술보증기금 부산 본사 전경 [기술보증기금 제공]

8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기보 감사실은 지난 1월말 벤처투자센터 등 여러 부서에 대한 2021년 4분기 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 감사에서 벤처투자센터와 기술혁신센터가 투자기업의 통계자료를 분리·관리하는 데 따른 문제점이 발견, 총괄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투자기업의 감액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부서 간의 공유 시스템 또한 제대로 가동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중소기업기술혁신법' 개정안이 지난해 10월 21일 시행되면서, 기보는 기획재정부가 추진하는 중소기업의 기술거래와 사업화를 촉진하는 사업을 전담하게 됐다. 개정 이전에 기보는 산업부 소관 기술이전법상 기술거래기관 중의 하나로 기술의 중개·알선 업무만 수행해 왔다.

기보는 이 같은 법 개정에 따라 사업수행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한편  중소기업 기술거래 플랫폼(Tech-Bridge·테크브릿지)을 활용한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 기존 보증 전문기관에서 기술거래 전문기관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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