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주차는 '여기'에…부산시, PM 주차구역 설치

박동욱 기자 / 2022-05-04 08:44:37
4개 기초단체 36곳 224대…"보행불편 선제 대응"
부산대 시범사업지 10곳도 280대 주차구역 조성
부산시는 개인형 이동장치(PM·Personal MobilityPM) 504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구역을 시내 지하철역 인근에 추가로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새로운 개인교통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는 PM의 무분별한 방치로 보행자·교통약자 등의 보행 불편과 안전사고를 해소·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 도롯가에 설치된 전동킥보드 주차구역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부산진구·동래구·남구·북구 등 4개 자치구 36곳에 PM 224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구역을 시범적으로 우선 설치했다.

설치장소는 주로 지하철역 인근이다. 시와 구군·업체는 4개월간의 현장 합동 조사와 빅데이터 활용 등을 통해 PM 이용이 많은 지역을 설치장소로 선정했다. 

시범 설치된 장소는 △부산진구 6곳(34대) △동래구 9곳(85대) △남구 9곳(45대) △북구 12곳(60대) 등 36곳(224대)이다.

이어 부산대 일원 공유모빌리티 시범사업 지역 내 10곳에도 나머지 280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구역(캠퍼스 안 8곳 240대)을 현재 설치하고 있다. 

향후 공유 PM 업체들과 협의를 통해 PM 주차구역 이용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무단방치를 하는 악성 이용자에게는 페널티를 적용하는 등 시범 설치된 PM 주차구역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들이 방치된 개인형 이동장치로 보행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법안 제정을 건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개선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개인형 이동장치(PM)란 최고속도 25㎞ 총중량 30㎏ 미만으로, 전동킥보드·전동이륜평행차 등 전기동력만으로 움직이는 이동수단을 말한다. 현재 부산시에는 5개 업체가 3900여 대를 운영하고 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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