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김두겸·박맹우 울산시장 후보 공약경쟁 본격화

박동욱 기자 / 2022-05-03 15:54:39
여성·복지정책 잇단 발표…김두겸·박맹우 단일화 논의 '아리송'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무소속 '3자 구도'로 치러지는 울산시장 선거에서 각 후보 정책 공약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 송철호 예비후보가 3일 재난지원금 전 세대 지급을 모든 후보에게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송철호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예비후보는 3일 기자회견을 갖고 "밤 8시까지 돌봄 걱정 없는 울산형 완전돌봄보장제 도입 등 여성친화도시 울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송 후보는 "울산은 남성을 중심으로 성장을 거듭하면서 성평등의 가치 불균형이 누적돼 왔다"며 "더 나은 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평등노동지원센터 설립 △젠더폭력 제로도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구입비 지급 △공공산후조리원 확대 등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소비진작을 위한 대시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다른 후보들에 제안, 눈길을 끌었다.

▲ 김두겸 후보가 지난달 28일 인수위 지역균형발전 비전 발표와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두겸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는 이날 중구 파크골프대회장을 찾아 "남구청장 시절 울산 최초로 태화강 둔치에 파크골프장을 설치해 큰 인기를 얻었다"며 향후 대규모 국제파크골프대회 유치 입장을 피력했다. 

김 후보는 "시니어들께서 파크골프를 마음껏 즐기실 수 있도록 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파크골프장 증설을 약속했다. 

▲ 박맹우 후보가 지난달 26일 도시개발 부문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박맹우 페이스북 캡처]

무소속 박맹우 후보도 이날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복지공약을 발표했다.

박맹우 후보는 "복지정책이 미치지 못하는 차상위계층과 부양가족이 있다는 이유로 기초연금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 육체적·정신적 고통으로 직업을 찾지 못하는 분들에게 일자리도 마련해 주고 복지혜택도 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후보는 핵심 복지 공약으로 △복지전달체계에 IC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복지 구현 △울산형 안심 소득제 시범 운영 △중증장애인 24시간 돌봄지원 서비스 구축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실시 등을 내걸었다.

한편 김두겸·박맹우 후보는 지난달 28일부터 단일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놓고 협상에 들어갔으나, 여태 별다른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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