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1단계 공공시설 전면개방…146년만 시민 품에

박동욱 기자 / 2022-05-03 08:24:39
부산항 조망할 수 있는 1.3㎞ 경관수로 조성돼
랜드마크 부지 8만9천㎡ 야생화단지로 꾸며져
지금까지 닫혀있던 부산항의 북항이 146년 만에 휴양·문화·여가의 장소로 탈바꿈하면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 부산항 북항 1단계 공공시설 개방 구역도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4일 부산항 북항 1단계 공공시설이 전면 개방된다고 3일 밝혔다.

북항 1단계 재개발은 지난 2006년 부산신항이 개장하면서 유휴화된 북항을 시민들에게 친수공간으로 제공하고자 2008년부터 시작됐다. 전체면적 153만㎡ 공간에 약 2조4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국내 1호의 대규모 항만재개발사업이다.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해 12월 2만6000㎡ 면적의 문화공원 부지를 개방한 데 이어, 4일부터는 근린공원과 경관수로, 보행데크 등의 나머지 공공시설도 전면 개방한다.

대표적인 주요시설로는 원도심 통합개발과 연계한 폭 60m 규모의 보행데크와 축구장 면적 17배 규모의 근린공원, 그리고 바다와 연결돼 부산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약 1.3㎞ 경관수로가 있다.

랜드마크 부지는 사업자공모 및 토지사용 전까지 국내 최대규모인 8만9000㎡ 면적의 도심 야생화단지(유채, 국화 등)로 조성돼 오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북항 2단계 재개발도 BIE(국제박람회기구) 현장 실사 전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해 박람회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북항 재개발 사업의 성공 추진에 부산시와 정부가 합심해 전력 질주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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