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인건비·주식보상비 증가로 1분기 적자 전환

김해욱 / 2022-05-02 15:35:27
영업 비용 1244억 원 달해 1분기 11억 원 적자 기록 카카오페이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223억 원에 이르며 전년 동기대비 42% 증가하는 실적을 거뒀지만 인건비와 주식 보상비용, 광고선전비 등 영업 비용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한 1244억 원에 달하며 11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2일 카카오페이 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EBITDA(감가상각 비용 차감 전 이익)는 37억300만 원, EBITDA 마진율은 3%로 집계됐다. 영업외이익에서는 이자 수익이 발생해 3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151만 개 이상의 온∙오프라인 가맹점 확보, 사용자 활동성 증가 등에 힘입어 결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2% 증가한 943억 원으로 집계됐다.

▲ 카카오페이 CI. [카카오페이 제공]

카카오페이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직전 분기 대비 6% 증가한 1169억 원이었다. 4개 분기 연속 평균 7%가 넘는 꾸준한 매출 성장세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42억 원 흑자를 달성했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3.2%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2.2%,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27.9% 늘어난 206억 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거래액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1인당 연환산 거래 건수도 42% 늘어

카카오페이의 1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한 27조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서비스 거래액의 성장률은 30%로 전년 동기보다 10%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오프라인 결제, 해외결제 등 결제 서비스 전 영역에서 거래액이 늘어 전년 동기보다 42% 증가했다. 카카오페이는 대출 중개 거래액이 늘어나며 금융 서비스 전체 거래액이 직전 분기보다 11%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 안에서의 사용자 활동도 지속적인 성장세다. 1분기 말 카카오페이의 누적 가입자 수는 3788만 명,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156만 명이었다. 사용자 1명당 연환산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98.9건이었다.

1분기 기준 카카오페이머니 잔고는 2018년 대비 471% 증가한 누적 7000억 원을 돌파했다. 카카오페이 안에서 3가지 이상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 비중도 2018년 말 22%에서 올해 1분기 기준 64%로 증가했다.

카카오페이 측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온·오프라인 결제 사업의 확장, 대출 중개 서비스 포트폴리오 다변화, 디지털손해보험사 본허가 획득 등 금융 전 영역에 걸친 사업 확대로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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