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김동연 55.5%…60대 이상선 김은혜 56.6%
김동연 "김은혜는 '윤석열 아바타'…국정경험 일천"
김은혜 "김동연, 부동산실패 상징…세금폭탄 부총리"
6·1 경기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맞붙으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리서치가 2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동연 후보는 가상 양자 대결에서 46.5%를 기록했다. 김은혜 후보는 37.7%를 얻었다. 두 후보 지지율 격차는 8.8%포인트(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5%p) 밖이다.
이번 조사는 중부일보 의뢰로 지난 24일~26일 경기도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김동연, 김은혜 후보는 남성에서 각각 42.9%, 42.5%로 초박빙이었다. 여성에선 김동연 후보가 50.1%로, 김은혜 후보(32.9%)를 크게 앞섰다.
연령별로는 고령층을 제외하곤 김동연 후보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40대에서 55.5%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김은혜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56.6%를 받았다.
앞서 지난 24일 공개된 가상 양자 대결 여론조사에서도 김동연 후보가 우세했다.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뉴데일리 조사(23, 24일 경기도 거주 804명 대상)에 따르면 김동연 후보는 48.8%, 김은혜 후보는 41%를 기록했다. 격차가 7.8%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5%p) 밖이다.
두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양당 대진표가 확정된 뒤 선거전은 험악해지고 있다.
김동연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와 인터뷰에서 "김은혜 후보는 국정 경험이 좀 일천하다"고 깎아내렸다. 그러면서 "'윤석열 아바타 대변인이다' 이런 얘기를 많이 듣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김은혜 후보는) 경제운영이나 나라살림, 민생과 관련된 일을 직접 하신 분이 아니기 때문에 저와 대결에서 도민의 삶의 질이나 미래에 대한 것보다는 정치공방이나 정쟁으로 흐르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러 가지 정쟁이 될 소재들이 많은데 삶의 질보다 진영논리, 프레임 씌우기로 갈까 걱정"이라도 했다.
김은혜 후보는 전날 김동연 후보를 향해 부동산 정책 실패의 책임을 물으며 선제공격했다.
김은혜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김동연 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실패한 부동산 정책을 주도한 상징이자 요체와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는 물론 양도소득세까지 부동산 관련 세금을 모조리 올려놓은 장본인"이라며 "실패한 경제 부총리와 추진력 있는 젊은 일꾼 중 누구를 선택하겠냐"고 물었다.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