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방문한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 "항만관리기법 협력 요청"

박동욱 기자 / 2022-04-22 10:23:12
21일 박형준 시장 면담 이어 부산항 견학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 일행이 21일 부산시청에 이어 부산항을 방문,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주한에스토니아 대사 일행이 21일 부산항만공사를 방문, 강준석 사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22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에스토니아 스텐슈베데(Sten schwede) 대사는 부산항이 코로나19 등 대외 충격에도 역대 최대 물량인 2771만TEU(1TEU는 6m 길이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부산항 재개발 사업의 규모와 진행 상황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향후 자국의 최대 항만 관리·운영 기관인 탈린항만공사(Port of Tallinn)와의 협력을 요청했다.

에스토니아의 최대 항만인 탈린항은 최대 수심 18m의 부동항이자 발트해 연안 국가의 거점 항만으로, 항만과 철도를 연계한 복합 운송 화물을 처리하고 있다. 탈린항 내 무가(Muuga), 팔디스키(Paldiski) 항은 연간 60만TEU의 컨테이너 처리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는 이날 부산항 방문에 앞서 부산시청을 찾아 박형준 시장과 면담했다.

박 시장은 "에스토니아는 첨단 정보통신(IT) 강국으로 블록체인을 비롯한 정보통신 기술이 매우 발달한 국가"라며 "부산시도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준비 등을 통해 혁신도시로 한발 더 나아가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에스토니아 대사는 "에스토니아의 전자정부시스템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운영 중이며, 대사관은 기업 연계 외교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20년 12월에 개설된 주한 에스토니아대사관은 양국 간 협력 기반이 되고 있으며, 스텐 슈베데 대사는 에스토니아의 첫 상주 주한대사이다.

▲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가 21일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시장과 면담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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