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예비후보는 19일 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 근처에도 가지 않겠다는 말 대신 경남교육을 정치판으로 만든 장본인이 또다시 교육자의 양심을 저버렸다"고 직격했다.
박종훈 도교육감이 지난 2018년 6월 13일 재선에 성공한 이튿날 "혹시라도 결심이 바뀔까 싶어 말씀드린다. 앞으로 4년 동안 아이들을 위해 충심으로 봉사하고 그 뒤엔 정치 근처에도 가지 않겠다"고 발언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박 교육감은 전날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가장 먼저 기반을 조성해 온 미래교육체제를 완성하겠다"며 3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와 관련, 김 예비후보는 "박 교육감이 출마 명분으로 내세운 '아이톡톡' 플랫폼 구축'은 기존 교육부의 e-학습터를 무시한 도교육청의 대표적 예산 낭비성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아이톡톡' 사업은 박 교육감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아이톡톡을 핑계로 스스로 공언한 약속을 버리는 것은 이미 교육자로서 자격을 상실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발표한 2016∼2020년 5년간 평균 국어·영어·수학의 상위 3등급 경남도내 점유율은 전체 17개 시·도 중 15위"라며 "이 모든 것이 박종훈 교육감 8년 동안 벌어진 일"이라고 성토했다.
한편, 이번 경남도교육감 선거는 박 교육감에 맞서 중도·보수성향 단일화 후보로 지난달 최종 선정된 김상권 전 도교육청 교육국장간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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