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신탁재산 1167조…퇴직연금신탁 32.1% ↑

김지원 / 2022-04-18 11:39:33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신탁회사 60곳의 총 수탁액이 1166조7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2.3%(127조6000억 원)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신탁재산별로 보면 금전신탁(586조2000억 원)이 15.1%(76조7000억 원) 증가했다.  이 중 퇴직연금신탁 규모는 32.1% 늘어난 212조7천억 원을 기록했다. 은행의 퇴직연금신탁이 20조5000억 원 늘고 증권사의 정기예금형신탁이 31조9000억 원 불었다. 

▲ 금융감독원 [뉴시스]

재산신탁은 50조6000억 원(9.6%) 늘어난 579조9000억 원이었다. 재산신탁 대부분은 부동산신탁(402조6000억 원)과 금전채권신탁(173조7000억 원)이었다. 특히 전업 부동산신탁사는 담보신탁과 관리형토지신탁이 각각 48조 원, 15조 원 증가하면서 전년 말 대비 64조9000억 원(23.4%) 증가한 342조4000억 원을 기록했다.

은행(495조4000억 원)과 보험사(18조2000억 원)의 수탁고도 각각 0.6%, 1.7% 늘었다. 증권사(310조7000억 원)와 부동산신탁사(342조4000억 원)는 수탁액이 각각 23.7%, 23.4% 늘었다.

지난해 금융사들이 벌어들인 신탁보수는 총 2조2282억 원으로 전년(2806억 원) 대비 14.4% 증가했다. 특정금전신탁 보수는 1조1742억 원으로 1801억 원(18.1%) 늘었고, 부동산신탁 보수는 939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33억 원(12.4%) 증가했다. 

은행에서는 퇴직연금신탁(+447억 원)과 주가연계신탁(+434억 원) 보수가, 증권사에서는 퇴직연금신탁(+136억 원)과 주식형신탁(+198억 원) 보수가 증가했다. 부동산신탁사에서는 관리형 토지신탁(+1033억 원) 보수가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신탁상품 판매 강화 등으로 전년 대비 수탁고 및 신탁보수가 증가하는 등 신탁회사의 영업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며 "향후 신탁시장 규모의 성장에 따른 시장 변화를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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