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페이스북)을 통해 '잠시 나갔다 오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무소속 출마는 참으로 어렵고도 힘든 결단이었다"며 "제 정치 인생에 있어 새로운 도전이다. 잠시 당을 떠나 울산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아름다운 도전을 해 보려고 한다"고 적었다.
박 전 시장은 "너무 잘 해서 컷오프 당했다. 울산시민 여러분께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여론이 너무 높아서 오히려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면서 "울산 역사상 가장 크고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박 전 시장은 공관위의 최종 경선 후보 발표 다음 날인 13일 자신의 페이스북 커버 사진을 교체해 탈당을 시사한 뒤 다음 날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1981년 제25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발을 디딘 박 전 시장은 제4~6대(2002~2014년) 3선 울산시장을 지냈다. 이어 2014년 재보궐선거로 19대 국회에 입성한 후 20대 재선 의원으로 당 사무총장 등을 맡은 바 있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울산시장 최종 경선 후보로 △김두겸(64) 전 남구청장 △서범수(59) 의원 △이채익(66) 의원 △정갑윤(72) 전 국회부의장 등 4명을 확정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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