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 헬기 추락 '순직 해경' 2명 시신 부산장례식장에 안치

최재호 기자 / 2022-04-08 17:46:27
빈소만 마련, 장례절차는 미정…8일 새벽 작전 도중 2명 사망·1명 실종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해상에서 발생한 헬기 추락사고로 숨진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승무원 2명의 빈소가 부산 범천동 시민장례식장에 마련됐다.

▲ 8일 제주 해경 헬기 추락사고 순직 승무원들의 시신이 안치된 부산시민장례식장 모습 [뉴시스 제공]

순직한 정두환(51) 경위와 황현준(27) 경장의 시신은 이날 오후 3시 20분께 부산시민장례식장에 도착했다. 빈소는 마련됐지만, 장례와 관련된 절차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들은 순직 처리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정비사인 차 경장이 실종된 상태라서 장례 일정은 아직 미정"이라고 전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7척과 해군 군함·해수부 어업지도선 6척, 민간어선 4척을 동원, 정비사 차모 경장을 수색하고 있다.

사고는 이날 새벽 1시 32분께 제주도 마라도에서 남서쪽으로 370㎞ 떨어진 해상에서 남해해경청 부산항공대(경남 김해) 소속 헬기(S-92)가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당시 헬기는 대만 해역에서 조난 사고에 대한 구조 임무를 띠고 출동한 중앙특수구조대원 6명을 경비함정(3012함)에 이송한 뒤 부산으로 돌아가기 위해 이륙한 직후 갑자기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2명이 사망, 1명이 실종됐다. 구조된 기장 최모 경감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전날 오전 대만 해역에서는 332톤급 예인선 '교토 1호'에 타고 있던 부산 선원 6명이 선박과 함께 실종됐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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