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만에 추가발주 성과…2척 추가 '옵션'까지 확보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대표 홍문기)이 유럽지역 선주사와 약 1억5000만 달러 규모의 5500TEU(1TEU는 6m 길이 컨테이너)급 컨테이너선 2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동부건설컨소시엄이 지난해 8월 인수합병 절차를 마무리한 뒤 상선 시장 재진입을 선언하고 2개월 만에 55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성사시킨 데 이은 2번째 대형 성과다.
이에 따라 HJ중공업은 기존에 수주했던 4척을 포함해 총 6척의 건조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이번 계약에 선박 2척을 추가로 건조할 수 있는 옵션(발주자가 같은 선박을 추가 계약할 수 있는 권리)이 포함돼 조만간 최대 8척의 컨테이너선을 건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HJ중공업은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을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건조해 2024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도록 설계된 최첨단 친환경 컨테이너 운반선이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선주는 회사가 제시한 납기와 사양, 품질 등에 만족하며 발주 5개월 만에 같은 선박을 추가 발주한 사례"라며 "회사의 컨테이너선 기술력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재입증했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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