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학생차별 고교 '정독실 운영' 폐지토록 안내"

박동욱 기자 / 2022-03-30 08:46:54
김시현 시의원, 서면질의에 대해 답변 울산시교육청은 고교생의 적성에 따른 진로 지도를 위해 미래교육과의 진로업무와 중등교육과의 진학업무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 울산교육청 청사 전경 [울산시교육청 제공]

시교육청은 김시현 시의원이 대학 진학률에 대한 교직원이나 학교의 불이익 사례를 추궁한 서면질의에 대해 "학생들의 진로와 연계한 진학 지도를 위해 '진학정보센터'를 '진로진학지원센터'로 개편했다"고 답변했다. 

또한 성적 줄 세우기와 차별 교육 의혹 제기에 대해 "학생을 차별한다고 지목된 (고등)학교에 대해 향후 성적에 근거한 정독실 운영을 하지 않도록 안내했다"고 했다.

시교육청은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결과, (해당 학교는) 정독실을 운영했으나 학생들의 지원을 받아 독서실형과 개방형 중에서 선택해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 18일 시교육청에 대한 서면 질의를 통해 경북 경산의 '목련반', 광주시의 '시험지 유출 사건' 등 최상위권 학생 특별관리 사례를 거론하며 "울산에서도 학업 성적에 따른 학생 차별이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성적 줄 세우기와 차별 교육, 교직원이 진학률에 영향을 받는 교육정책은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정책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아직도 벌어지고 있는 성적에 따른 학생 차별은 근절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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