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 울산 온산공장에 '부타디엔' 공장 신설…1405억 투자

박동욱 기자 / 2022-03-16 21:40:04
작년 나프타분해시설(NCC) 증설 1600억 이어 제품 다각화 '올인' 석유화학제품 생산업체인 대한유화㈜가 올해 온산공장 유휴 부지에 1405억 원을 투자, 부타디엔(BD) 생산시설 신설에 나선다. 연간 생산 규모는 15만 톤이다.

지난해 1600억 원을 들여 온산공장 나프타분해시설(NCC) 생산 설비 증설 사업을 시작한 데 이은 제품 다각화를 위한 또 한번의 대규모 투자 결정이다.

▲ 대한유화 홈페이지 캡처.

울산시와 대한유화는 17일 오전 10시 시청에서 송철호 시장과 하현수 총괄생산본부장(전무)이 참석한 가운데 부타디엔 생산 시설 신설에 대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대한유화는 온산공단 유휴 부지에 부타디엔 생산설비를 신설할 경우 C4 유분의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 C4 유분만 만들어 부타디엔(BD) 생산업체에 판매했다면 이번 생산시설 신설로 BD 생산체계까지 갖추게 된다.

'C4 유분'은 나프타 열분해 공정시 끓는 점에 따라 에틸렌·프로필렌 등과 함께 생산되는 화학제품의 원료로, 부타디엔의 원료다.

'부타디엔'은 자동차용 타이어 등 다양한 합성고무 및 각종 플라스틱 소재로 각광받는 고부가 합성수지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ABS)의 원료로, 향후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석유화학 제품이다.

대한유화는 나프타분해시설(NCC) 공장 증설 및 부타디엔 생산 시설 신설 등을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준공, 본격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투자가 대한유화의 기업경쟁력 강화는 물론이고 울산지역 석유화학산업에도 시너지 효과가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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