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단이 후쿠시마 제1원전 현장을 방문하는 등 오염수 해양방류를 위한 준비절차를 밟고 있는 것과 관련, 부산시가 부서별 선제 대응에 대응 현황과 계획 점검을 통한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먼저, 해양 방사능 감시와 수산물에 대한 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 결과를 시민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해양수산정보)에 통합 메뉴를 개설해 공개한다.
또한, 부산 연안에 대한 실시간 방사능 감시와 해수 방사능 분석도 강화한다. 시는 현재 5곳(강서구 1, 동구 1, 해운대구 1, 기장군 2)에 설치돼 있는 방사능 무인감시망을 1곳(남구)에 추가로 설치한다.
또한 해수욕장 등 연안 해수에 대해 약 180건(2021년 140건)의 방사능을 분석하는 등 검사 횟수도 확대할 계획이다.
다소비 수산물과 농산물, 가공식품 등 생산·유통식품에 대한 방사능 안전관리를 위해 16개 구·군과 함께 재래시장, 도매시장, 대형마트, 온라인 판매점 등을 대상으로 연간 약 800건을 수거·검사할 방침이다.
부산시 교육청과 합동으로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검사도 병행하는 한편 수입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단속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단속을 강화한다.
김유진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산업계와 간담회 등 소통의 장을 확대함으로써 시민 안전과 해양환경 보호, 수산식품업계 피해 예방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일본, 내년 봄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예정
IAEA조사단, 지난 2월 현지 방문조사…연내 발표
한편,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 배출 오염수를 내년 봄부터 태평양에 방류하기로 지난해 4월 결정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라는 장치로 정화 처리해 원전 부지 내 저장탱크에 보관하고 있다.
일본 정부의 결정에 대해 주변국인 한국·중국이 해양 오염을 이유로 반발하자 일본 정부는 IAEA를 내세워 안전성을 검증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IAEA 조사단은 지난 2월 14일부터 일본을 방문해 조사 활동을 벌였다. 조사단의 평가 내용을 담은 중간보고서는 올해 안에 나올 것으로 알려져 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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