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재발화' 부산 아홉산…첫 발화 8일만에 '완진' 결정

최재호 기자 / 2022-03-10 10:39:32
아홉산 일부지역 입산 5월 15일까지 통제 부산 금정구 아홉산 산불이 지난 2일 첫 화재 이후 8일 만에야 '완전 진화'됐다.

▲ 지난 6일 발생한 부산 금정구 아홉산 산불 현장에서 소방헬기가 투입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10일 오전 7시 아홉산 잔불 진화를 마무리하고, 유관 기관 협의 후 '완전 진화' 결정을 내렸다. 앞서 지난 8일 밤 9시 40분부터 연기나 불씨는 발견되지 않았다.

산림당국 등은 지난 2일 아홉산에서 산불이 최초로 발생한 이후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를 설치하고 산불 진압에 안간힘을 쏟아왔다.

그간 4차례 발화와 진화를 거듭하는 동안 유관 기관에서 총 3600여 명의 인력과 헬기 16대, 진화차량 191대, 진화장비 8730여 점 등이 동원됐다. 피해 면적은 20ha(20만㎡)로 추정된다. 

금정구청은 산불 재발화 위험이 여전하다고 보고, 오는 13일까지 산불 감시요원을 계속 배치하는 한편 아홉산 일부지역 입산을 5월 15일까지 통제할 방침이다.

최초 발화 지점에는 경작지나 민가가 없다는 점에서, 화재 원인은 등산객의 담뱃불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아홉산에는 지난 2일 오후 2시께 최초 산불이 발생했다. 당시 화재가 발생한 지 3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고, 당일 밤 9시 완진 판정이 나왔다. 

하지만 28시간이 지난 4일 새벽 1시 36분 1차 재발화했고, 산림청은 17시간 만에 다시 완진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5일 새벽 두 번째, 6일 오전 세 번째 재발화가 발생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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