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누적 피해 1.5ha…6일 8부 능선 험지서 계속 확산 '전전긍긍' 지난 2일 이후 부산 금정구 회동동 아홉산에 산불이 진화-재발화를 거듭, 산림당국과 부산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전날 새벽 발생한 산불이 잔불까지 정리된 듯했으나, 6일 또다시 크게 확산되고 있다.
6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아홉산 산불 현장에 헬기 4대를 비롯해 공무원과 진화대, 소방과 경찰 등 650여 명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아홉산에서는 지난 2일 오후 2시께 처음 산불이 발생해 3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고, 같은 날 밤 9시께 완전히 잔불 정리가 끝난 듯 했다.
하지만 28시간이 뒤인 지난 4일 새벽 1차를 시작으로, 5일 새벽 두 번째, 6일 오전 세 번째 재발화가 발생했다. 2일과 4일, 5일 화재 당시 각각 피해 면적은 0.7ha와 0.2ha, 0.66ha로 누적 1.5㏊(1만5000㎡)로 추산됐다.
6일 오전 현장을 방문한 박 시장은 시청 소속 공무원에 대한 동원령을 내려 잔불 진화작업에 투입토록 하는 등 총력 대응할 것을 시민안전실에 지시했다.
박 시장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으로 큰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 전국적으로 대형산불이 발생하고 있어 헬기 동원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방화선을 구축하는 데에 시가 가진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전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산불이 산 8부 능선에서 시작해서 인력 진입이 불가능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특별한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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