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서 선원 잇단 추락…간절곶 2명 사망·울산항 2명 구조

박동욱 기자 / 2022-02-28 16:48:53
간절곶 동방 해상에선 연안자망어선 승선원 2명 구조됐으나 숨져
울산항 묘박지 선원 추락해 구조 나선 운송선 선장 함께 '구사일생'
28일 울산 앞바다에서 대형선박과 소형 어선에서 선원 4명이 물에 빠졌다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어선 선원 2명은 결국 숨졌다.

▲ 28일 울산항 E-3묘박지에서 구조대원이 물에 빠진 선원을 구조하고 있는 모습 [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께 울산항 E-3묘박지에서 8만6628톤급 석유제품운반선(라아베리아 국적, 승선원 25명)에 타고 있던 외국인 선원 A(39·파키스탄 국적) 씨가 바다에 빠졌다.

인근에서 16톤 운송선을 몰다가 이를 목격한 B(51) 씨가 구조를 위해 물에 뛰어들었다가 체력저하로 함께 표류했다.

신고를 받은 울산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 2명 모두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앞서 28일 오전 9시 6분께는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 동방 44㎞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8톤급 선박의 선원 2명이 물에 빠졌다.

같이 타고 있던 선원의 신고를 받은 해경은 헬기를 급파해 선장 A(54) 씨와 선원 B(29·인도네시아 국적) 씨를 구조해 인근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들 2명 모두 결국 숨졌다.

3명을 태운 사고 선박은 전날 밤 10시30분에 울주군 강양항을 출항해 조업하던 중이었다. 

해경은 투망 작업 중 로프에 걸려 선장과 동료가 추락했다는 선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28일 오전 울산 간절곶 동방 44㎞ 인근 해상에서 물에 빠진 선원을 헬기로 구조하고 있는 모습 [울산해양경찰서 제공]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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