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생후 4개월 영유아 재택 치료 중 잇달아 사망

조성아 / 2022-02-24 20:03:10
방치된 확진자 재택치료…18세 이하 확진자 급속 증가 재택치료 중이던 영유아 확진자 사망 소식이 잇달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살 A 양은 22일 대구의 종합병원에서 치료 중 사망했다. 

지난 18일 경북 예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재택치료를 하던 A 양은 20일 증세가 더 심해져 영주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했다가 대구의 대학병원으로 보내졌지만, 끝내 숨졌다. 사인은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급성심근염으로 알려졌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명대를 넘어선 지난 18일 경기 성남시청 재난안전상황실 모니터에 확진자 수가 표시되고 있다. [문재원 기자]


같은 날 생후 4개월 B군도 코로나19 감염 뒤 숨졌다. B군은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22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오미크론 영향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며 18세 이하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없는 10세 미만 소아들은 감염에 취약해 위험도가 더 높다는 지적이다. 

전날 기준 국내 확진자 중 18세 이하 확진자는 26.1%에 달한다. 특히 0~6세 영유아 연령층은 지난주 10만 명당 발생률이 265.2명으로, 직전주 118.5명 대비 2.2배 늘었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영유아층 감염이 확산되자, 정부는 화이자의 5~11세용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승인하고 접종 계획을 빠르게 세운다는 방침이다.

권근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5~11세 소아에 대한 접종은 접종의 효과와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며,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논의 후 결정되면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조성아 기자 jsa@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성아

조성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