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1년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 대외금융자산(대외투자)은 2조1610억 달러로 집계됐다. 2020년 말보다 1982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대외금융자산 가운데 거주자의 증권투자가 1270억 달러 늘었다. 개인의 해외주식 매입 때문으로 풀이된다. 직접투자는 506억 달러, 중앙은행 준비자산(외환보유액)은 200억 달러 불었다.
대외금융부채(외국인의 국내투자)는 작년 말 기준으로 1조5231억 달러로 전년 대비 264억 달러 증가했다. 비거주자의 증권투자(162억 달러) 및 기타투자(212억 달러)가 늘어난 영향이다.
순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부채)은 작년 말 기준 6379억 달러로 역대 가장 큰 규모로 불었다. 2020년 말과 비교하면 1718억 달러 많다.
우리나라의 작년 말 기준 대외채무(6285억 달러)는 전년 대비 836억 달러 증가했다. 대외채권(1조779억 달러)도 502억 달러 늘었다. 대외채무와 대외채권 모두 최대 기록이다.
대외지급능력과 외채건전성은 소폭 개선됐다.
대외지급능력을 보여주는 준비자산 대비 단기외채비율은 35.9%로 전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외채건전성을 나타내는 대외채무 대비 단기외채 비중은 26.4%로 대비 2.8%포인트 내렸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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