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2월에도 어려운 물가 여건 지속될 것"

강혜영 / 2022-02-18 09:51:40
4월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 검토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코로나19 회복과정에서 수요 압력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 등 당초 예상보다 국내외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져 2월에도 어려운 물가 여건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 차관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물가안정이 최우선 민생정책 현안이라는 인식하에 모든 분야에서 정부 수단을 총동원해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국제유가의 영향을 크게 받는 석유류의 경우 현재 적용 중인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유류세 인하 조치는 4월 말 종료될 예정이다.

또 관계부처 합동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원유 비상계획 점검 및 가스 추가구매 물량교환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수급 불안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가공식품·외식 가격과 관련해서는 업계 소통을 강화해 가격 인상 자제 및 시기 분산 등을 지속 요청할 예정이다. 

이 차관은 "가공식품·외식 등은 가격이 한 번 오르면 다시 내려오지 않는 하방경직성이 높은 특성을 감안할 때 더욱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물가안정 노력이 중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23일부터는 매주 총 12개 외식품목을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브랜드 상위 업체의 대표 메뉴 가격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 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 2월부터 매달 1회 배달수수료 현황을 조사해 소비자단체협의회 및 소비자원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의료서비스의 경우에는 전체 진료비의 15%를 차지하는 비급여 가격 안정을 위해 비급여 가격고지제도, 가격공개제도, 사전설명제도 등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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