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자동차보험료 내린다…4월에 1.2% 인하

강혜영 / 2022-02-16 15:22:40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1.2% 인하한다고 16일 밝혔다.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삼성화재 사옥. [문재원 기자] 

보험료 인하는 오는 4월 11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적인 고통을 감안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차량 운행량이 줄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됐다. 자동차보험의 손익분기점은 보통 손해율 80% 수준으로 여겨지는데, 지난해 주요 4개 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9.6~81.5% 수준으로 잠정 집계됐다. 

그러나 그간 손해보험업계는 자동차보험료 인하에 신중했다. 지난해 손해율 개선이 코로나19라는 특이 상황에서 발생했고 지난 10년간 누적 적자액이 9조 원에 달해 함부로 내릴 수 없다는 입장을 표했다. 작년 말 정비 수가가 4.5% 오르는 등 보험원가 상승 요인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우려했다. 

그러나 지난해 손해보험사들이 모두 호실적을 내면서 보험료 인하를 요구하는 여론이 높아지자 결국 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가장 먼저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화재에 이어 다른 손보사들도 비슷한 수준으로 보험료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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