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3월 신속항원검사키트 공급 물량 충분…사재기 필요없어"
유은혜 "학생·교직원에 검사키트 무상 공급…검사의무화 아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며 16일 9만 명을 넘어섰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9만44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155만2861명이 됐다. 전일 대비 3만3266명 늘어난 수치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 새벽 0시 기준으로 확진자 9만 명을 넘었다"며 "그동안 협조해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여러 가지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그러나 고령층 3차 접종, 먹는 치료제 도입 등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위중증 환자수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병상을 미리미리 확보해두고 재택치료를 지속 확대한 덕분에 의료대응에도 아직까지는 별 문제가 없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여부는 누적된 민생경제 피해와 정점을 알 수 없는 오미크론 확산세 등 방역상황을 함께 고려하여 결정할 것"이라며 오는 18일 최종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미크론의 파고를 낮추어 경제·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목표를 중심에 두고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현행 '6인·9시'인 물리적(사회적) 거리두기를 '8인·10시' 등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리는 신속항원검사 키트와 관련해서는 "정부는 다음 주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그리고 노인복지시설에 주 2회 분량의 검사키트를 무료로 공급하고 3월부터는 대상을 더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는 감염에 취약한 대상부터 우선 보호해 드리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를 둔 일부 부모님들께서 정부가 나누어준 키트로 '음성'확인을 해야만 등원, 등교할 수 있는 것으로 오해하고 계시는 것 같다"면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자주 검사해야 하는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또 "자가진단 키트에 대해서 너무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면서 "2월, 3월 검사키트 공급 물량은 충분하다. 당장 필요하지 않은 검사키트를 대량으로 사두시거나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오미크론 대응을 위한 새학기 학교 방역 추가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유 장관은 학생과 교직원 692만 명을 대상으로 검사 키트 6050만 개를 무상 지급하고 자율 방역 취지에 맞게 운영할 계획이라며 집에서 등교 하루 전부터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되, 의무화하진 않고 '적극적으로 권고'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10일 5만4122명→11일 5만3903명→12일 5만4935명→13일 5만6428명→14일 5만4617명→15일 5만7164명→16일 9만443명으로 연일 폭증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지역별 비율은 경기 30%, 서울 28%, 인천 7%, 부산 5%, 기타 지역 30%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2만7963명, 서울 1만8879명, 부산 6483명, 인천 5822명, 경남 4450명, 대구 4190명, 충남 3003명, 경북 2869명, 대전 2590명, 전북 2562명, 광주 2298명, 충북 2203명, 전남 1930명, 강원 1784명, 울산 1759명, 제주 924명, 세종 696명 등이다.
해외 유입자는 16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7202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313명이다.
KPI뉴스 / 안혜완 인턴기자 ah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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