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공원 주변 경관조명사업…반딧불 형상화 경남 의령군은 삼성그룹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과 2대 이건희 회장의 이름을 딴 명예도로를 운영키로 하고, 최근 지주식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삼성그룹'과의 연결고리를 강조해 이병철 선대 회장과 이건희 회장의 이름이 명예도로명으로 사용된 것은 의령이 전국 최초다.
지난해 의령군은 정곡면 출신 이병철 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기리고 '호암 문화대제전' 개최를 위해 명예도로명을 부여키로 하고 '호암 이병철대로', '삼성 이건희대로'라는 도로 이름을 지어 삼성과 협의해 왔다.
이번 삼성 명예도로 탄생에는 오태완 군수의 끈질긴 설득에 삼성이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명예도로명 도로 구간은 △정곡면 백곡리∼궁류면 평촌리 22㎞(호암 이병철대로) △의령읍 만천리∼가례면 가례리 6㎞(삼성 이병철대로) △용덕면 정동리∼유곡면 세간리 11㎞(삼성 이건희대로) 등이다.
의령군은 2월 중 시점·중간·종점 교차로마다 신호등·전주·가로등 등 50개소에 명예도로명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의령 출신으로 '1조 기부왕'으로 불리는 관정 이종환 회장의 명예도로명도 설치됐다. 관정이종환대로는 의령읍 무전리∼용덕면 정동리 4㎞ 구간이다.
오태완 군수는 "자랑스러운 의령의 역사적인 인물을 통해 군민의 자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삼성과 관정 이종환 회장과의 연결고리를 더욱 강화해 의령군에 경제와 교육의 두 큰 탑을 우뚝 세우는데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의령읍 중심지 전봇대 없앤다…500m 전선지중화
의령군 의령읍 중심도로가 전선 지중화로 더욱 안전한 거리로 바뀌게 된다. 최근 의령군청에서 의병교까지의 거리 500m가 한국전력의 2022년도 지중화 사업에 선정됐다.
의령군은 3월 한국전력과 협약 체결 등 행정절차를 마친 후 사업비 15억8800만 원을 투입해 오는 10월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구간은 의령읍 도심지 중심 지역으로 사람들의 왕래가 의령군에서 가장 잦은 도로였다. 이 구간은 폭이 좁을 뿐만 아니라 전봇대까지 설치돼 있어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해 왔다.
해당 지역은 지난해 사업비 59억 원 규모의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문화공간 조성, 복지시설 확충 등 원도심 기능 회복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요애유통' 신임 대표 취임식…"농민본위"
의령군이 대주주인 농업회사법인 '토요애 유통'은 지난달 27일 제5대 오재덕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오재덕 대표는 30여 년간 농협 중앙회에 근무하면서 의령군 지부장과 창원시 지부장을 역임했다. 농협 계통과 농산물유통 관련 인적네트워크가 탄탄하게 구축돼 있는 농산물 마케팅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오 대표는 취임사에서 "농민본위, 실사구시, 쓰리고(소통하고, 웃고, 즐기고) 윤리경영의 3대 경영방침으로, 신발 끈을 고쳐 매고 다시 뛴다는 마음으로 토요애 유통 직원들과 함께 재도약하는 유통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남산공원 주변 야간 경관 조명…반딧불 형상화
의령군은 '남산공원' 야간경관 조명사업을 추진한다.
2월 말까지는 매일 저녁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시범 점등한다. 이어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오전 5시부터 7시 30분까지, 저녁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2차례 운영한다.
의령군은 반딧불이 날아다니는 모습을 조명으로 표현함으로써 의령 구름다리, 충익사의 대표 관광지와 연계하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의령군은 의병박물관∼수월사 입구 500m 구간과 수월사 입구∼체력단련장 1㎞ 구간에도 야간경관 조명 설치공사를 계획하고 있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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