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 채석장 붕괴 사고 실종자, 밤샘 수색에도 못찾아

김혜란 / 2022-01-30 10:32:34
추가 붕괴 우려에 수색작업 난항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석재 채취장 사고 현장에서 경찰이 밤샘 수색 작업을 이어갔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 지난 29일 경기 양주시의 삼표산업 석재 채취장 내 토사 붕괴 현장에서 관계 당국이 야간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3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9분께 양주시 은현면 소재 삼표산업 양주석산에서 석재 채취작업 중 토사가 무너져 작업자 3명이 매몰됐다.

이 가운데 일용직 근로자 A(28) 씨가 오후 1시 44분께, 임대차계약 근로자 B(55) 씨가 오후 4시 24분께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조명차 6대를 투입해 밤새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실종자 C 씨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밤사이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까지 떨어진 데다 무너져 내린 토사의 양이 많아 실종자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넓은 수색반경과 2차 붕괴 우려가 있어 작업 속도가 더딘편"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사고는 작업자들이 분지 형태의 채석장에서 바위에 구멍을 뚫는 등의 천공 작업을 하다 석산 꼭대기에 있던 토사 30만㎥가 무너져 내리면서 일어났다. 당시 현장에서는 매몰자들을 비롯해 15명이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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