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주택사업전망, 서울 제외 전국 '위축'

김지원 / 2022-01-13 14:38:05
인천·경기 10포인트 이상 하락 이달 주택사업 전망이 전국적으로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재개발·재건축 기대감에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그 외에는 전부 경기가 위축된 모습이었다. 

▲ 1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동향. [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주택산업연구원이 13일 발표한 1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전국 77.6로 전월대비 0.2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HBSI는 건설사 등 주택 사업자가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 이상이면 사업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많다는 의미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1월 전국 HBSI 전망이 부정적인 이유는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주택사업 환경이 어려워졌다는 판단 때문이다. 

수도권 전망치는 90.4로 전월대비 8포인트 떨어졌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89.6, 85.7로 10포인트 이상 떨어지며 90선 밑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제외한 지방은 82.3으로 전월대비 2.7포인트 내렸다. 

특히 부산(84.0)과 대전(84.2)이 전월 대비 각각 16.0, 21.3포인트가 낮아지는 등 큰 폭으로 하락했다. 울산(69.2) 역시 전월대비 18.3포인트 하락했고, 대구(50.0)도 6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의 HBSI 전망치는 95.9로 전월대비 0.6포인트 올랐다. 정비사업 중심의 규제완화 정책이 지속되면서 90선을 상회하는 양호한 전망치를 유지했다. 

이재형 주산연 책임연구원은 "민간재개발 후보지 선정, 도시재생 재구조화 등 규제 정상화 정책이 추진, 실현 되고 있어 재개발 사업장을 중심으로 주택사업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개발 1월 수주전망은 98.4로 전월 대비 1.7포인트 소폭 상승했고, 재건축(94.0)은 2.6포인트 소폭 하락했으나 90선 이상 양호한 수주 기대감을 유지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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