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021 코로나19 국민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는 2020년부터 3, 6, 9, 12월 각 분기별로, 전국 18~71세 성인 2063명에 온라인으로 조사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우울 위험군 비율은 18.9%다. 지난해 3월(22.8%), 지난해 9월(18.5%)과 비교해보면 완만한 하락 후 미세한 상승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30대 여성이 33%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극단적 선택을 생각한 비율은 13.6%다. 연령대별로 30대 18.3%, 20대 17.3%, 50대 10.4%, 60대 이상 8.7% 순을 보였다. 남성(13.8%)이 여성(13.4%)보다 약간 높았으며, 30대 남성은 22.4%로 전 연령·성별대에서 최고를 보였다.
주부 A(43) 씨는 "만남도 활동도 제약된 일상이 계속되며 방역조치 준수에 스트레스받고, 우울감도 더해지는 것 같다"며 "학교를 마음껏 다니지 못하는 아이들도 정신적인 악영향을 받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정은영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에 자살률 증가 등 국민 정신건강도 악화되고 있다"며 "일상회복과 함께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명일 기자 terr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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