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막아라" 남아공 등 11개국 입국 차단 연장

김명일 / 2021-12-29 14:36:20
에티오피아발 항공편·싱가포르 항공권 판매도 중단 29일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가 5409명 발생하고 이 중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109명이나 쏟아져 당국이 입국 빗장 강화에 나섰다. 이날 오미크론 확진자 109명 중 해외유입이 69명(63%)에 이르는 등 해외발 감염이 높아 차단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 해외 입국자들이 들어오고 있다. [뉴시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7일 열린 '제 76차 해외유입 상황평가 관계부처 회의', '제 5차 신종 변이대응 범부처 TF 회의' 등을 거쳐 오미크론 변이 유입관리 강화조치 연장을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유입관리 강화조치가 4주 연장됨에 따라 다음 달 6일 종료 예정이었던 현행 조치는 내년 2월 3일까지 유지된다.

이에 따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11개국에서 온 단기체류 외국인에 대한 입국은 계속 금지된다. 에티오피아발 직항 항공기 운항 중단도 계속되며, 예방접종 완료자라도 격리면제를 받을 수 없다.

싱가포르에서 한국으로 오는 직항편 항공권 신규 판매도 이날 0시부터 다음 달 20일 24시까지 중단한다. 싱가포르 당국 역시 같은 기간 한국발 항공권 신규 판매를 중단한다.

한국과 싱가포르는 서로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이어서 상호 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를 면제해왔으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당분간 거리를 두게 됐다.

KPI뉴스 / 김명일 기자 terr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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