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다양성 포럼 개최…"세대·성별·장애·글로벌, 미래 경쟁력"

김지우 / 2021-12-15 09:28:22
수어 통역 및 영어 자막 지원, 장애인 디자이너 협업
신동빈 회장, 우수 임직원 대상 격려 카드·선물 전달
롯데가 다양성에서 미래 경쟁력을 찾겠다고 선언했다. 2013년 '롯데그룹 다양성 헌장'을 제정한 롯데가 보다 나은 변화를 도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롯데 임직원 패널들이 '다른 문화 구성원과 함께 일하는 법'을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롯데지주 제공]

롯데그룹은 15일 '2021 롯데 다양성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성 인재 중심이었던 기존 와우포럼(WOW·Way of Women)에서 세대, 성별, 장애, 글로벌 등 대상을 확대해 다양성 포럼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포럼의 슬로건은 '기술(Technology), 인재(Talent), 다양성 포용(Tolerance)'이다. 세대, 성별, 장애, 글로벌 등 4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우수 임직원 사례 소개부터 연사 강연, 패널들의 토론도 이어진다. 우수 임직원으로 선정된 5명이 다양성 경쟁력을 바탕으로 업무 현장에서 활약한 비결과 각자가 생각하는 다양성의 가치에 대해 공유한다. 

청각장애 2급 장애를 극복하고 뛰어난 업무능력을 갖추게 된 송양훈 캐논코리아 사원, 롯데그룹의 첫 남미 해외지사를 성공적으로 설립하는 데에 기여한 로드게리스남군 롯데케미칼 책임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에게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명의의 격려 카드와 선물이 전달됐다. 격려 카드에는 '다양성 안에서 나다움을 찾아가는 당신을 응원합니다'라는 신동빈 회장의 메시지가 담겼다.

임직원 사례 발표에 이어 '세대공감과 시너지 창출', '성별 프레임에서 벗어나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근무하기 위한 환경 조성', '이문화 구성원과 함께 일하는 법'을 주제로 한 강연도 있다. 각 주제에 대한 임직원 패널들의 토론도 이어진다.

이번 포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유튜브로 중계해 전 세계 30여 개국 15만 명의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모든 콘텐츠에 수어 통역 및 영어 자막을 지원하며 포스터, 엠블럼 등 포럼의 주요 이미지 작업을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로 구성된 '키뮤'와 협업 진행했다.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다름과 틀림을 구분하고 공감형 리더십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것이 조직 내 다양성을 포용하는 첫 시작이 될 것"이라며 "다양성으로부터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함께 실행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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