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은 '청년고용정책 사각지대 추정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13일 이같이 밝혔다. 니트(NEET·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족은 취업, 교육, 훈련 어느 분야에도 참여하지 않는 인구를 말한다.
보고서는 올해 1~10월 기준 국내 15~29세 청년 중 니트족이 158만5000명이라고 추산했다. 해당 연령층 인구는 970만5000명이고, 이 중 16.3%가 니트족이라는 분석이다.
유형별로는 △취업준비·구직형 77만8000명 △비구직형 50만7000명 △육아·가사 등 돌봄가사형 15만6000명 △진학준비형 9만2000명 △질병장애형 5만3000명 등이다.
학력별로는 지난해 기준 초졸 2.5%, 중졸 3.8%, 고졸 20.2%, 전문대졸 24.1%, 대졸 25.6%, 대학원졸 24.5%로 고학력층이 더 높았다.
국가별로는 이탈리아(23.5%), 멕시코(22.1%)가 한국보다 높고 미국(13.4%), 스웨덴(7.6%), 핀란드(10.8%), 덴마크(11.7%), 호주(14.2%), 스페인(18.5%), 프랑스(15.0%), 영국(12.4%)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내 니트족은 2014년 이후 해마다 증가해왔지만, 부정적인 해석은 이르다는 의견도 많다. 취업준비생이나 대입준비생도 통계상 니트족에 포함되는데다 프리랜스형 노동자도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14년 이후 처음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작년 국내 니트족은 163만9000명(20.9%)으로 올해보다 5만 명 이상 많았다.
프리랜서 사진가 조모 씨는 "답답한 회사 체계에 얽매이기 싫고, 자유롭게 활동일을 정하고 싶어 이런 방식으로 일하는 사람도 많다"며 "청년층에 니트족이 많다지만 프리랜서, 자기계발, 휴양이나 질병휴식 등에 있는 사람을 포함하지 못하는 비현실적 통계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명일 기자 terr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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