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사주 의혹' 손준성 구속 여부 밤늦게 결정

김명일 / 2021-12-02 16:55:04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 마치고 서울구치소 대기 '고발사주 의혹' 핵심 인물인 손준성 대구고등검찰청 인권보호관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2일 법원에 출석했다.

▲ 손준성 검사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손 보호관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서울중앙지방법원 서보민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심문을 받았다.

손 보호관은 오전 10시쯤 법원에 도착해, 취재진에 "판사님에게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답한 후 법정으로 향했다.

오후 1시30분쯤 심사가 종료됐고, 손 보호관은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떠났다. 구속 여부는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법정을 나서며 그는 고발장 전달 경위, 고발장 작성 지시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답변도 하지 않았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고발사주 수사팀은 지난 10월 23일 손 보호관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공무상 비밀누설, 공직선거법 위반, 선거 방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손 보호관에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같은 달 26일 기각했다.

공수처는 지난달 2일과 10일에 손 보호관을 소환조사하고, 같은달 5일과 15일 대검 감찰부와 수사정보담당관실에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보강수사를 마친 공수처는 지난달 30일 손 보호관에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고발사주 의혹'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검찰총장으로 재직하던 2020년, 총선을 앞두고 검찰이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측에 여당 및 여권 측 주요인물을 형사고발하도록 사주했다는 의혹이다. 

손준성 검사는 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었고, 고발장을 미래통합당 측에 전달하는 등 핵심인물로 활동한 혐의를 받는다.

KPI뉴스 / 김명일 기자 terr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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