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력이 기존 변이보다 훨씬 강력하다" 유럽연합(EU)이 코로나19 델타 변이보다 강력한 것으로 추정되는 'B.1.1.529' 확산을 막기 위해 남아프리카발 항공편에 대한 긴급 입국 금지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26일(현지 시간) SNS에 성명을 내고 "B.1.1529 우려 변이로 인해 EU 집행위가 회원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남부 아프리카발 항공편 여행을 중단하기 위한 긴급제동 활성화를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EU 집행위 제안은 조만간 발효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은 남아프리카발 항공편은 귀국하는 독일 시민만 수송할 수 있으며 여행객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4일 동안 자가격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과 이스라엘, 싱가포르 등도 B.1.1.529 변이가 발견된 남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해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지난 11일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처음 확인된 B.1.1.529 변이는 전파력이 기존 변이보다 훨씬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백신과 치료제까지 무력화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긴급회의에서 B.1.1.529 변이를 '관심' 또는 '우려' 변이로 분류할지 검토하는 중이다. 변이명에 그리스 알파벳 이름을 붙이기로 결정하면 그다음에 사용 가능한 글자인 'Nu'(누)로 지정할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 / 김지영 기자 you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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