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연령 추가접종·방역패스 6개월 등 '특별대책' 검토

김명일 / 2021-11-26 17:18:54
일상회복 후 확진자 증가·병상 부족에 대응
정부, 특별방역점검회의 소집해 29일 발표
이번 달 들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1단계 시행 후 일일 확진자가 처음 4000명대를 기록하고, 수도권 위중증 병상 사용률이 80%를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방역에 적신호가 켜졌다.

▲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뉴시스]

방역당국은 접종완료자 혜택을 늘리고 추가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방역패스 대상을 확대하고 추가접종 기간을 6개월로 설정해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통제관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방역패스 유효기간을 6개월로 설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29일 종합대책 발표 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통제관이 언급한 29일은 특별방역점검회의를 말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9일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고령층 중심 위중증 환자 증가 대책 및 병상 확보와 추가 접종 등 안건이 논의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회의에서는 4주간 이어진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를 평가하고 방역패스 확대도 논의한다.

백신 미접종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 치료비 일부를 본인이 부담하는 등 방역패스 혜택 확대가 유력시된다. 회의에서 방역패스 기간 6개월이 확정될 경우 사실상 추가접종 의무화가 시행되는 셈이다.

18~49세에 대한 추가 접종 간격 실시 및 기간 단축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추가접종 기간은 60대 이상은 접종완료 4개월 후, 50대는 5개월 후로 단축된 상태다.

대통령이 주재하는 특별방역점검회의는 지난 7월 열린 수도권회의 이후 4개월 만이며 4월 12일, 5월 3일, 6월 7일, 7월 12일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다.

김부겸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유은혜 사회부총리,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이 회의에 참석하며, 회의 종료 후 정부 부처 합동으로 종합 대책에 대한 브리핑이 열릴 예정이다.
 
KPI뉴스 / 김명일 기자 terr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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