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인 '2021 플라스틱 집콕조사:일회용의 민낯'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린피스는 841가구 2671명이 조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지난 8월 23일부터 일주일간 가정에서 배출한 플라스틱 쓰레기를 제조사, 제품군, 재질, 수량 등으로 세분화해 기록했다.
조사 결과 전체 플라스틱 배출량 중 식품 포장재는 78.1%였다. 지난해 조사(71.5%)보다 7%P가 높아졌다. 코로나19로 인한 배달 및 포장 증가가 원인으로 풀이된다.
식품 포장재 다음으로는 개인위생용품(14.6%)이 뒤를 이었다. 개인위생 용품 중 53.8%는 일회용 마스크였다. 코로나19가 폐기물 배출을 늘린 셈이다.
제조사별로 보면 국내 상위 10개 식품 제조사 제품이 플라스틱 쓰레기 중 23.9%를 기록했다. 그린피스는 "롯데칠성음료, CJ제일제당, 농심, 롯데제과, 코카콜라, 풀무원, 오뚜기, 동원F&B, 삼다수, 매일유업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린피스는 "대기업이 플라스틱 사용량을 공개하고 개선안을 제시하는 등 감축 노력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김명일 기자 terr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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