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장관 "부스터샷 간격 3~4개월로 단축 검토"

김이현 / 2021-11-15 20:19:09
"돌파감염 막으려면 추가접종 기간 단축 필요"…18일 확정안 발표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 간격을 3~4개월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1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세종시 소재 한 의료기관에서 추가접종을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접종 간격을 5개월보다 더 당기겠다"고 말했다.

현재 추가접종 간격은 '기본접종 완료 후 6개월'이다. 상대적으로 감염에 취약한 요양시설과 의료기관 등 관련자들은 '접종 완료 후 5개월'로 4주 앞당겼지만 50대 연령층과 60세 이상의 접종간격은 여전히 6개월이다. 면역저하자나 얀센 백신 접종자는 2개월 이후부터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권 장관은 "3개월이 될지, 4개월이 될지 구체적으로는 말씀 못드리지만 검토하고 있다"며 "(추가접종 간격을) 단축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복지부 중수본(중앙사고수습본부) 입장에서 질병관리청에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돌파감염이 노인 요양병원, 노인 요양시설, 고령층에서 많이 나오고 있다"며 "돌파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추가접종이 필요하다고 보고 현재 외국에서는 6개월, 5개월로 하고 있는데 정부 내에서는 돌파감염을 막기 위해 기간을 단축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부터 추가접종이 시작된 50대 연령층에 대해서는 "돌파감염이 가장 많은 게 얀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인데 그분들 중에 '나는 맞아야겠다'고 하는 분들이 있으면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추가접종 참여를 위해 추가로 혜택(인센티브)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는 "이미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통해서 드리고 있다"며 "본인의 안전, 조금 더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서 같이 참여하시는 게 어떨까 한다. 특히 부모님들 중에 이런저런 이유로 불안감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게 부모님의 안전을 지켜드리는 일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정부는 전문가 검토 등을 거친 뒤 추가접종 간격 조정 방안을 18일 오후 발표할 예정이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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