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사내동호회, 17년째 얼음골 사과 수확 일손돕기

박동욱 기자 / 2021-11-14 11:57:01
9개 사내 봉사단체, 밀양 '동명마을'서 사과 따기 봉사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자매결연을 맺은 농촌 마을을 찾아 막바지 가을 수확을 도왔다. 지난 2005년 이후 17년째 농번기 일손 돕기 행사다.  

▲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14일 밀양 얼음골 동명마을 사과밭에서 일손돕기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 사내 봉사동호회 9개 단체 70여 명은 14일 밀양 얼음골 동명마을(산내면 남명리)의 과수농가를 찾아 사과따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 9개 단체는 현수회·다물단·기능장회·다모아회·현우회·정우회·해병대상륙봉사회·특전동지회·손사랑회 등이다. 이들 회원은 과수농가 17곳에서 사과를 수확한 뒤 꼭지 다듬기, 박스 포장 등의 작업을 도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5년 동명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17년째 봄과 가을 농번기마다 바쁜 일손을 거들고, 노후 마을 시설을 보수해 오고 있다. 

동명마을 김병관 이장은 "최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아직 수확하지 못한 사과의 피해가 우려됐는데,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일손을 덜어준 덕분에 농가들이 한시름 놓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진윤근 현수회 회장은 "위드코로나 시행으로 그동안 축소됐던 봉사활동이 재개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하겠다"고 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2년부터 '1사(社)1촌(村)' 운동을 펼치며, 4개 농촌 마을(울산 동구 주전, 언양읍 거리, 경주 진리, 밀양 동명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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