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내년 당초예산 4조3004억원 편성…올해보다 6% 증가

박동욱 기자 / 2021-11-11 10:30:04
2018년 민선 6기 마지막 예산(3조4268억 원) 대비 25.5% 늘어 울산시는 코로나19의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총 4조3004억 원의 규모의 '2022년도 당초예산안'을 편성, 11일 울산시의회에 제출했다.

▲ 울산대교 전경. [울산시 제공]

내년도 당초예산안 규모는 올해 4조661억 원보다 6% 증가한 4조3004억 원(일반회계 3조5491억, 특별회계 7513억)이다.  

일반회계 재원은 지방세 수입 1조5780억 원과 세외수입 960억 원, 지방교부세 5022억 원, 국고보조금 1조795억 원 등으로 마련된다.

지방채 발행을 하지 않고, 경기회복에 따른 세수 증대분을 반영한 지방비와 늘어난 국비 등으로 예산을 편성, 재정건전성 기틀을 마련했다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특히 민선 7기에 들어서 △보건·복지 △경제·문화 △환경·안전 등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분야 예산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규모면에서는 2018년 민선 6기 마지막 예산(3조4268억 원) 대비 25.5% 늘었다.

분야별로 보면 민선 6기 대비, 보건·복지 분야가 1조5338억 원으로 63.9%, 경제·문화 분야는 3860억 원으로 28.6%, 환경·안전 분야는 7114억 원으로 11.4% 각각 증가했다. 

분야별 사업 편성 현황을 보면, 미래먹거리 신산업 지속 육성을 위해 △수소 시범도시 조성사업(120억) △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 건조 및 실증(70억) △부유식해상풍력 콤플렉스 조성(31억) 등이 눈에 먼저 띈다.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울산형 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울산사랑상품권 발행 지원(187억) △시민참여형 마을교부세 사업(31억) △산재전문 공공병원 부지매입(36억) △울산 하이텍밸리(2단계) 일반산단 조성(106억) △3D프린팅 융합 기술센터 구축(55억)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구축(37억) 사업 등이 굵직굵직한 부문이다.

중소기업 활력제고 및 일자리사업 지원을 위해 △기술강소기업 및 수출유망기업 육성(11억) △노인일자리사업(500억) △장애인일자리사업(81억)을 편성했다.

취약계층 사회적 약자 등 안전망 강화를 위해 △기초연금·생계급여·주거급여(4273억) △장애인 활동보조 지원(352억) △장애인 콜택시·콜센터 운영(80억) △한부모가족자녀 양육비 지원(127억) △지역아동센터 지원(44억) 등으로 짜였다.

시민들에게 의미있고 특색있는 시책으로 △일반택시종사자 장기근속수당 월 5만원(7억)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2억) △공공 심야약국 운영(5000만 원) 등을 편성했다.

생활밀착형 SOC 기반 구축을 위해 청소년 문화회관 건립(95억) △울산 정원지원센터 건립(33억) △북울산역 환승센터 구축(71억) △울산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38억) △외곽순환도로 개설(359억) △옥동~농소1 도로개설(169억) △산업로(신답교~경주시계) 확장(77억) 등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문화·관광 기반 구축을 위해 △초중고 학교무상급식 단가인상지원(172억)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17억) △2022년 전국체전 및 전국 장애인체전 개최(273억) △언양읍성 보수정비(67억) 등을 편성했다.

송철호 시장은 "내년도 예산은 현재의 울산을 일상으로 되돌리고 좀 더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고자 고심을 했다"며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2022년 예산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시민들과 시의회의 의견을 좀 더 정책적으로 녹여나가겠다"고 전했다.

2022년도 당초예산(안)은 제226회 울산시 정례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3일 확정될 예정이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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