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8일 오후 부산시의회 공공기관장 후보자 인사 검증 특별위원회가 심의한 공공기관 사장 후보자 인사검증 경과보고서를 접수했다.
앞서 시의회 인사 특위는 지난 4일 한문희 부산교통공사 사장 내정자와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 내정자에 대한 검증 회의를 열어, '부적격'하다는 판단이 담긴 경과보고서를 거수투표로 채택했다.
한 후보자는 한국철도공사 경영지원본부장 당시 장기간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들을 상대로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는 의혹과 함께 2013년 건설업자로부터 골프접대를 받은 점 등이 논란이 됐다.
김 후보자는 인천도시공사 사장에서 물러난 뒤 외국계 부동산 개발업체에 취업해 4년간 16억 원에 가까운 연봉을 받은 점,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고 특정 정치인 지지를 선언하는 등 정치적 편향성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받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오늘 오후 시의회에서 검증보고서가 넘어와서, 아직 상부에 보고하지 못한 상태"라며 "인사권은 시장에 있는 만큼, 향후 재공모 여부를 거론하는 것은 곤란하다"라고 전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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