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건희 연루 주가조작'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 소환

김명일 / 2021-11-02 16:18:25
배임·횡령 혐의도 적용…일가·관련자 수사 막바지 검찰이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2일 소환 조사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연관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수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 검찰이 지난달 8일 도이치모터스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검사 조주연)는 권 회장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권 회장이 도이치모터스에 횡령 및 배임을 한 정황을 파악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권 회장이 2010~2011년 공모자들과 함께 회사 주가를 조작하고 이후 신주인수권을 헐값에 사들여 막대한 차익을 남기고 매각했으며, 김건희 씨가 이 과정에 '전주'로서 자금을 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관련자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8일에는 서울 성동구 도이치모터스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지난달 26일에는 권 회장의 부인 안 모 씨를 불러 조사했고, 이후에도 소환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씨가 운영하는 회사 사무실과 자택에도 최근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사건 관련자인 김모 씨 등 2명은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이미 검찰에 구속됐다. 또 다른 관련자 이 모 씨는 아직 신병을 확보하지 못했다.

검찰이 관련자에 이어 권 회장 일가 소환 조사에 속도를 냄에 따라, 수사 진행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KPI뉴스 / 김명일 기자 terr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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