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성별을 남이나 여가 아닌 'X'로 표기한 여권을 처음 발급했다"고 28일 밝혔다.
발급자는 콜로라도주 포트콜린스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부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신원 공개는 하지 않았다.
국무부는 또 앞으로 의료기록을 통한 증명 없이 자신의 의사를 반영해 여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전에는 출생신고 성별과 다른 성별로 여권을 신청할 땐 의료기관 증명서를 첨부해야 했다.
국무부는 'X' 표기 이외에도 더 다양한 성별 표기 선택지를 내년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성소수자를 위한 여권 발급이 늘어나는 추세다. AFP는 독일, 캐나다, 아르헨티나, 인도, 네팔, 파키스탄 등 11개국에서 성별 표기를 'X'로 하는 여권을 발급 중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김명일 기자 terr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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