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싱가포르 다음달 개방…업계 '들썩' 다음 달 본격 실시될 '일상회복(위드코로나)'에 발맞춰, 닫혔던 하늘길도 속속 열리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백신접종 완료자가 현지 자가격리 없이 방문할 수 있는 나라가 23개국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괌, 사이판, 하와이, 미국, 캐나다, 몰디브, UAE, 스페인 등이다. 태국은 다음 달 초부터, 싱가포르는 다음 달 15일부터 시행된다.
중국, 일본, 동남아 등 대부분의 국가는 관광 목적으로 방문하면 최대 3주까지 현지에서 자가격리 과정을 거치도록 하고 있다.
항공사와 여행사도 늘어나는 해외여행객을 모실 준비에 들어갔다.
대한항공은 이번 달 들어 괌 노선을 주 1회에서 2회로 증편했다. 운항이 중단된 하와이 노선도 다음 달 초 주 3회로 재개할 예정이다.
국내 1위 회사인 하나투어 직원들은 지난 1일부터 정상출근에 돌입했다. 1년 6개월 만이다. 태국 치앙마이 골프 패키지 등 '위드코로나 여행상품'도 마련했다. 각 여행사도 몰디브 관광 상품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는 등 매출 회복을 보였다.
인천공항 이용객도 증가세다. 올 상반기 하루 1만 명에 미치지 못했던 이용객 수는 지난 17일 1만507명을 기록했다. 8월 이용자 분석을 보면 미주 40.7%, 유럽 16.7%, 중국 12.9%, 동남아 11.5%, 일본 4.2% 순이다.
인천공항은 내년 6월쯤 해외여행이 자유롭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항 이용객은 내년 2000만~35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예측치는 315만 명이다.
회복세는 분명하지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가는 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2019년 인천공항 이용객은 7116만 명이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공항 이용객이 늘어나는 시기를 2024년 쯤으로 예측했다. 백신접종과 집단면역 및 방역정책이 세계적으로 균등해지는 것이 항공과 여행 회복의 필수조건이라는 지적이다.
KPI뉴스 / 김명일 기자 terr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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